[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고용노동부가 특별사법경찰관인 근로감독관의 강압수사나 언어폭력 등으로 인한 인권침해를 예방한다는 명목으로 전국 12개 관서에 영상녹화장비를 설치했지만 유명무실하게 운영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약 1억원에 이르는 국민혈세를 투입했으나, 연간 단 두 개 노동청에서 총 10여차례 사용하는 데 그쳤다. ‘더퍼블릭’이 제기했던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11일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상주·문경)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국내 유니콘 스타트업 마켓컬리의 노동관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국회의원(민주연구원장, 서울 마포 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기업가치 1조이상 유니콘 기업 17개 사의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근로기준법 신고 현황에 따르면, 마켓컬리가 35건으로 가장 많은 노동법 위반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야놀자가 4건, 옐로모바일이 1건, 지피클럽이 1건 순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13개 유니콘 기업들은 노동법 위반 신고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컬리
[더퍼블릭 = 최얼 기자] MBC노조(제 3노조)가 27일 사측이 단행한 연차삭감과 관련해 “회사는 하루빨리 직원들에게 사죄하고 노동법 위반사항을 시정해야 마땅하며”며, 사죄를 촉구했다. 이날 제 3 노조는 “박성제 사장의 불법적 연차삭감에 대하여 회사가 지난 24일 설명문을 올려 마치 사회문화체험출장을 위한 연차삭감이 노동법 위반이 아닌 것처럼 호도한 바 있다”며 “하지만 회사측은 아래의 노동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일절 함구하고 동문서답식 해명에만 집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시 한번 회사에 공개 질의한다”며 “첫째, 왜 출
[더퍼블릭 = 최얼 기자] MBC노동조합(제3노조)가 박성제 사장등 자사 경영진과 보도부문 주요 간부들을 노동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박성제 사장 등은 MBC 내 비민노총 기자 60여 명 거의 전원을 정상적인 취재 업무에서 배제해왔다”며,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MBC노동조합은 “최승호 전 사장 등을 같은 혐의로 고소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최승호 전 사장 역시 MBC 내 비민노총 기자 80여 명의 고유업무를 박탈해 노동법을 위반한 혐의”라며 “그동안 해고와 퇴사 등으로 비민노총 기자
[더퍼블릭 = 이정우 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 22년간 네이버에 대해, 근로감독을 단 2번만 실시한 것으로 밝혀져 최근 네이버의 직장내괴롭힘 사망사건과 86억 임금체불 등 대규모 노동법 위반 사태에 대해 고용노동부의 허술한 근로감독 제도가 일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의원(민주연구원장, 더불어민주당, 마포구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는 99년 창업 이래 지금까지 단 3번만 근로감독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직장내괴롭힘 사망사건으로 인한 특별감독을 제외하면, 사실상 정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IBK기업은행이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단결권을 부정할 뿐 아니라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하는 내용을 콜센터 민간위탁업체와의 도급계약서에 포함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의당 배진교의원이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 이후 현재까지 콜센터 민간 위탁업체와 맺은 도급계약에서 6개 콜센터 민간위탁업체와 맺은 도급계약서에 하청 회사의 노사분규가 은행의 영역에서 발생하거나, 노사분규로 인해 위탁업무에 차질이 초래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계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사내 성희롱 등 구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과거 노동관계법 위반 적발에도 오는 2024년까지 고용 당국의 근로감독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세계일보가 국민의힘 박대수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엔씨소프트의 근로감독 현황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7년 장시간 노동 등으로 IT업종 근로자들의 사망사건이 발생할 당시부터 ‘수시감독’만 한 차례 받았다.당시 엔씨소프트는 연장, 야간, 휴일근로 수당 9억880만원과 통상임금 380만원 등 임금체불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네이버(주)’특별근로감독 임금체불 상세내역 자료에 따르면, 3년간(2018.7~2021.5) 총 미지급금은 86억 7160만원, 임금체불 누적 건수는 15810건, 1인 최대 금액은 1억 1869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별근로감독에서 임금체불 사실 및 금액 등이 확인된 이후, 사법처리는 진행하면서 노동자들의 실질적 권리 구제를 위해 근로감독관이 사측을 대상으로 신속히 청산될 수 있도록 수차례 지도(2021.7.27, 8.10, 8.13, 8.18
[더퍼블릭 = 심정우 기자] 국민의당은 7일 한국당의 정기국회 의사일정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김장겸 사장이 지난 5일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에 자진출석하면서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명분이 사라졌다”며 “한국당은 김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했지만 (법원의 영장발부는)노동법 위반 관련 사안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는 “김 사장의 출석으로 (한국당은)애초 내건 최소한의 명분조차 못 챙겼다”면서 “국회의원이 있어야 할 곳은 국회, 싸워야 할 곳도 국회”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